[단독] 숨진 샤니 노동자는 두 딸 둔 55세 워킹맘, 유족 "대책 진정성 없다" 울분

꾸준함이진리 2023.08.11

SPC 그룹 계열사인 성남 '샤니' 제빵공장에서 끼임 사고를 당한 노동자가 입원 이틀 만에 끝내 숨진(8월11일 5면 보도='샤니 제빵공장 끼임 사고' 응급수술 받았던 50대 결국 숨져) 가운데, 숨진 55세 여성은 두 딸을 둔 어머니로 매일 새벽같이 작업장을 나서며 여태 하루도 근무를 빠지지 않으려 열심히 일해왔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유족 측은 사측의 진정성 있는 사과나 대책이 없어 갈등을 빚은 탓에 아직 장례 절차마저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략

50대 택시기사 남편, 20대 두 딸과 함께 네 가족을 이룬 고씨는 샤니에 근무한 10년여 동안 하루도 안 빠지려 열심히 출근해온 것을 가족에 자랑스레 얘기해왔다고 한다. 새벽 5시께 집을 나서 저녁 8시가 되어서야 귀가했다는 고씨는 야간 택시운행을 하는 남편 A씨와 낮밤 교대로 집안일을 맡아 왔다. A씨는 "(고씨는) 가족에게 웬만하면 하루도 안 빠지고 열심히 일할 것이라 종종 말해왔고, 일에 대한 책임감도 컸던 사람"이라며 "사고 당시 흔적이 묻어 있는 작업복도 아직 갖고 있는데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두 딸을 남기고 가정에 완전히 날벼락이 친 상황"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댓글달기

7560 취소 댓글 입력

최신게시글

No Title Date Cate
1082170 중국판 미우새.. 똑같네 그냥 최신게시물
1082169 결혼 6년 차 아내가 처음 해준 감자탕 최신게시물
1082168 미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jpg 최신게시물
1082167 AI가 형상화한 꿈의 세계 최신게시물
1082166 실패한 포샵질 최신게시물
1082165 랜덤채팅 조선족 사냥꾼 최신게시물
1082164 혹시.... 최신게시물
1082163 살이오~ 최신게시물
1082162 다시는... 최신게시물
1082161 스쳐 지나~ 최신게시물
1082160 뷔페 빌런 최신게시물
1082159 와이ㅍ ㅋㅋㅋ 최신게시물
1082158 오픈북과 성경책의 공통점 최신게시물
1082157 출퇴근이 무려 5시간 걸리는 남자 최신게시물
1082156 한화가 강세여서 그런가 최신게시물
  1. 918
  2. 919
  3. 920
  4. 921
  5. 922
  6. 923
  7. 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