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동안 그늘 없는 우리에 있다가 4m 밖 그늘에서 사살된 암사자
2023.08.16
우리 밖을 나온 사순이는 목장과 4m 가량 떨어진 숲속에 가만히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로부터 20여분 뒤 엽사의 총구가 불을 뿜었다.
좁은 우리를 떠나 1시간여 가량 세상 구경을 마친 사순이의 마지막 순간이었다.
사순이 포획에 동원됐던 한 소방대원은 “(사순이가)마지막 여유를 즐기는 것 같았다”고 했다.
이 소방대원은 “사살 결정을 내릴 때까지도 별다른 저항은 없었다.
표정이 편안해 보였다”며 “인명피해 우려로 사살 결정이 내려졌지만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포획에 나선 한 경찰관은 사순이가 더위를 피해 인근 계곡으로 간 것 같다고 했다.
사순이의 우리는 햇볕을 피할 곳이 없었는데,
마침 열린 문을 통해 시원한 그늘을 찾아간 것 같다는 추측이다
https://m.khan.co.kr/local/Gyeongbuk/article/202308141632001
- 이전글 진짜 화난 고양이 표정
- 다음글 한국인도 생마늘 먹어?
댓글달기
최신게시글
No | Title | Date | Cate |
---|---|---|---|
1083554 | 조아 먼데이 | 최신게시물 | |
1083553 | 컬러풀하고 묵직한 튜브탑 에스파 카리나 | 최신게시물 | |
1083519 | GOAT는 메시 한 명 뿐...英 매체 선정, 레알-바르사 전설들의 '티어' | 최신게시물 | |
1083518 | ‘태국선수에게 사과했지만…’ 권순우에게 여전히 싸늘한 여론… | 최신게시물 | |
1083517 | 230926 WWE NXT 주요사건(노 머시 2023 직전)(실시간) | 최신게시물 | |
1083511 | 오시멘,나폴리가 올린 PK 실축 조롱에 분노.에이전트 “법 절차 밟을 수 있다” | 최신게시물 | |
1083507 | 축구 대표팀, 오늘 키르기스스탄과 16강전 | 최신게시물 | |
1083504 | 루카스 모우라, 토트넘 이어 친정팀에서도 드라마 완성…11년 만에 우승 | 최신게시물 | |
1083498 | 마누라 개좆같아서 반란 일으켰다 | 최신게시물 | |
1083497 | 상남자식 차박 | 최신게시물 | |
1083496 | 버스 민폐녀 | 최신게시물 | |
1083495 | 소개팅 연속 까인 처자 | 최신게시물 | |
1083494 | 펀쿨섹좌란 단어를 알게 된 일본인들 | 최신게시물 | |
1083493 | 미국 한약 | 최신게시물 | |
1083492 | 저출산인데 소아과는 왜 미어터지냐 | 최신게시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