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남현희·전청조 '펜싱학원 코치가 성폭력' 알고도 신고 안 해…
2023.10.27
남현희 씨가 운영하는 펜싱학원입니다. 이 학원에 다니던 고등학생 A양은 지난 5월, 코치에게 수 개월 동안 성추행을 당했다고 어머니에게 털어놨습니다.
어머니는 얼마뒤 남씨에게 알렸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조치도 없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또 다른 성폭력 사건이 계속됐다는 주장이 뒤늦게 나왔습니다. 7월엔 남 씨와 학부모 7명 등이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남 씨는 피해 사실을 들어서 알고는 있었다고 했습니다.
[남현희/지난 7월 : 분명한 건 이 일을 해결해야 하고, 벌 받을 사람은 벌 받아야 마땅하고요.] 하지만 해당 코치를 해고한게 전부였습니다.
체육지도자는 인권침해 사실을 알게 됐을 때, 그리고 '인권침해 의심이 있을 경우' 곧바로 신고하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남 씨는 피해자 측의 신고로 뒤늦게 경찰 수사가 시작될 때까지 어떤 신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해당 코치가 며칠 뒤 숨져 사건은 그대로 종결됐습니다.
검은 모자를 사람이 전청조씨입니다. 학부모들은 대표라고 불렀습니다. 사건의 전모를 파악했다면서 남현희 씨에게도 조언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전청조/지난 7월 4일 : 제가 그랬어요. '좋아 알겠어' '이거는 우리가 해결해야 될 것 같습니다' '남 감독님 저희 이거 해결해야 돼요.'] 그러다 피해학생의 이름을 말합니다. [전청조/지난 7월 4일 : OO이(강제추행 피해학생)랑 뽀뽀하고 안은 건 사실이다.]
피해사실까지 언급합니다. [전청조/지난 7월 4일 : (또 다른) 아이와 10번 이상의 (부적절한 시도를 했다.)] 학부모들은 다른 학생들이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습니다. [학부모들/지난 7월 4일 : 헉, 아…진짜…] 남현희씨도 피해학생의 실명을 언급합니다. [남현희/지난 7월 4일 : OO이가 (A코치를) 조금 끔찍해 한다는 표현을 썼어요.] 학부모는 다시 상처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피해학생 어머니 : 피해아동의 실명과 내용을 발설하면서 2차 가해까지 피해를 당했고…] 전씨는 해결책도 내놨습니다. [전청조/지난 7월 4일 : 법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 뭔지 저희 쪽 가족 중에 경찰도 있고, 검사도 있고.] 그러면서 아이들이 놀랄 수 있으니 입을 맞추자고도 합니다. [전청조/지난 7월 4일 : (A코치가) 군대 갔다고 하세요. 최대한 어머님들이 입을 맞추죠. 그게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JTBC는 남씨와 전씨 측에 이번 발언에 대한 해명을 요청했지만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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