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효과 레전드사건 ㅋㅋ

대단하다깔깔사랑방 2024.07.15

때는 2020년 6월 9일

충청남도 태안군의 청정교 인근에서 검은색 보트가 지나가고 있었음

이것을 본 마을 주민들은 밀입국자라고 생각해서

경찰에 바로 신고 넣음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 경

"충남 태안군 안면읍 창가리 청정교 인근에서 검은색 보트에 타고 있던 남자 2명이 내려 이동한다"라는

밀입국 의심 신고 기록이 남아있음

그런데..?

주민들이 신고한 검은색 고무보트에 타고 있던 2명은 밀입국자가 아니라

훈련을 하고 있던 특전사 요원 2명이었음

다시 말해 이들은 밀입국하는 중국인으로 생각해 오인신고를 한 것

근데 실제로 밀입국할때 이렇게 고무 보트 타고 오기 때문에 헷갈렸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긴 함

이때 당시 중국인 밀입국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는 시점이기도 했음

어쨌든 경찰은 상황을 모르니 신고를 받고 해안 경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헬기만 일단 2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특공대 + 태안해경 경찰관 + 태안경찰서 경찰관 + 인근 무대 장병

총 100여 명이 밀입국자들을 잡기 위해 출동했음

그렇게 군경 100여 명이 있지도 않은 밀입국자를 잡으려고 온 동네를 쑤시고 다니던 도중

갑자기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데..?

그것은 바로 이 근방에 있는 마늘밭에서 일하던 외국인 3명이

마늘 따다가 갑자기 도망을 치기 시작한 것

이때 도망친 외국인 3명은 알고 보니 진짜 불법 외국인 체류자였음 ㅋㅋㅋㅋㅋ

갑자기 100명이나 되는 경찰하고 군인들이 온 마을을 쑤시고 다니니까 자기들 잡으러 오는 줄 알고

식겁해서 빤스런 친거임 ㅋㅋ

??: 야야야 저거이 우리 잡으러 오는거 아니야?

그리고 이때 도망간 3명 뿐만 아니라

경찰은 이 마을에 불법 체류자 8명이 더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이들은 출동한 김에 인근을 수색해서 총 11명의 불법 체류자를 체포함ㅋㅋㅋㅋ

+ 이들 중 9명은 태국인이고, 나머지 2명은 몽골인과 우크라이나인임

그렇게 군경이 대규모 수사진을 구성해서 잡아들인 불법 체류자들은

관계기관에 신병을 넘길 예정이라고 함 ㅋㅋ

실제 이날 체포된 외국인 노동자들을 데리고 온 운전자는 "인근 지역에서 30여 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을 데리고

안면도 일대 마늘 작업을 하러 왔다"는 진술한 것으로 알려짐

영문도 모르고 스타렉스 탔는데 얘들도 갑자기 날벼락 맞은 거 ㅋㅋㅋㅋ

그냥 돈 줄테니까 일 하라 그래서 마늘 캐고 있는데 군경 100명이 온 마을을 덮친거임 ㅋㅋㅋㅋ

아무튼 실적 한 건 올렸잖아 한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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