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에 짐 되기 싫다"…뇌졸중 아내 살해한 말기암 할아버지

꾸준함이진리 2023.02.03

기사 원문(출처):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065641

80대A 씨는 전날(1일) 오후 8시 45분쯤 전주시 완산구 남노송동의 자택에서 뇌졸중을 앓는 80대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A 씨는범행 직후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범행 사실을 말한 뒤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긴급 구호조치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습니다.아내가 숨져있던 자택 안방에서는 A 씨가 쓴 자필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유서에는 '(내가) 말기 대장암이라 뇌졸중인 아내를 잘 돌봐줄 수 없다' 등의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적혀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또한 '남겨진 자식에게 짐이 되기 싫다'고도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사를 접하기만 해도 가슴이 먹먹한데,

제가 저 아드님이라면, 정말 가슴이 찢어질 것만 같네요...

댓글달기

3137 취소 댓글 입력

최신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