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남미 네이션스리그 추진

마빈박사 2021.12.18

현재 UEFA는 네이션스리그가 운영되고 있고 남미는 네이션스리그가 없습니다만 2024-25 네이션스리그부터 남미 국가들을 참가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FIFA의 월드컵 2년주기 개최안에 반대하는 핵심 세력이 바로 유럽과 남미죠 이들 두 대륙은 이러한 FIFA의 월드컵 개최방식 변경 반대 이외에도 향후 여러방면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첫 걸음이 바로 이번 6월에 열리는 유로와 코파아메리카 챔피언간의 경기가 되겠네요. 그런데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아예 두 대륙 통합의 네이션스리그 추진을 발표했습니다 사실 두 대륙 통합 네이션스리그에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가장 핵심적인건 역시 두 대륙간의 물리적거리가 너무 멀다는 것이겠죠 시차도 시차인데 아래위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북반구 중에서도 고위도지역에 속하는 유럽, 그리고 북반구부터 남반구까지 세로로 길게 펼쳐져 있는 남미 두 대륙간의 거리가 너무 멉니다 그리고 남미는 현재 월드컵 예선을 10개국 풀리그로 진행하고 있는데 네이션스리그에 참여하면 사실상 이는 불가능해집니다 현재 남미 예선은 각 나라마다 18경기씩을 치뤄야 하는 일정이라 거의 2년정도의 일정으로 월드컵 예선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네이션스리그가 비교적 짧은 스케쥴로 펼쳐진다고는 하나 남미예선의 형식 변경은 불가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남미의 네이션스리그 참가는 향후 두 대륙의 FIFA월드컵 체제의 이탈도 염두해둔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현재의 FIFA의 월드컵 변경안을 밀어부칠 경우 유럽과 남미만의 또다른 대회를 만들 수도 있다는 일종의 '협박'을 하는셈이죠 현재까지 월드컵에서 유럽과 남미 두 대륙 이외에서 우승팀이 나온적은 없으며 결승조차 진출했던 팀이 없습니다 따라서 두 대륙의 월드컵 이탈은 굉장한 충격을 줄 수밖에 없죠. 현실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남미예선 일정을 무시하면서까지 통합네이션스리그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이러한 의도가 숨어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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