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 처벌받게 하려고”...살인 예고 자작극 20대女 징역형

재력이창의력 2023.12.06

평소 사이가 좋지 않은 친오빠를 처벌받게 할 목적으로 오빠가 작성한 것처럼 온라인상에 자신에 대한 허위 살인 예고 글을 올린 2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창원지법 형사4단독 강희경 부장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협박·무고·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A(20대)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경남 김해시 한 주거지에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50차례에 걸쳐 자신에 대한 허위 살인 예고 글을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자신의 주민등록증 사진과 재학 중인 학교·학과를 올리고 ‘칼로 배때지 쑤셔서 죽이러 갑니다’라는 글을 올리는 등 누군가 자신을 살해할 것처럼 스스로 글을 작성했다.

A씨는 또 살인 예고 글을 작성하면서 ‘경찰에 신고하면 출동한 경찰관까지 죽인다’는 등의 내용으로 경찰관을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수사기관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불만을 갖고 있던 친오빠를 형사처벌받게 할 목적으로 오빠인 B씨의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등 명의를 도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오빠 B씨 아이디로 로그인해 마치 남이 자신을 살해할 것처럼 쓴 허위의 살인예고글. /경남경찰청

A씨는 살인 예고 글이 게시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친오빠가 의심된다” “아무리 친오빠지만 이런 위험한 글을 올린 것에 대해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허위 진술도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03085?sid=102

댓글달기

3874 취소 댓글 입력

최신게시글

No Title Date Cate
1096758 한소희 최신게시물
1096757 김민주 최신게시물
1096756 머리 묶는 아이브 장원영 빨간 민소매 최신게시물
1096755 입새로랑뷰티 에스파카리나 최신게시물
1096754 뉴진스 하니 최신게시물
1096753 세배하는 뉴진스 최신게시물
1096752 청치마 하이키 리이나 최신게시물
1096751 레드벨벳 슬기 최신게시물
1096750 지수 최신게시물
1096749 앞트임 레드 민소매 드레스 겨드랑이 전소미 ㅗㅜㅑ 최신게시물
1096748 역대급 가슴골 노출 드레스 입고 리액션 하는 아이브 안유진 최신게시물
1096747 소원 최신게시물
1096746 나연 & 모모 최신게시물
1096717 여자들만 할 수 있는 말 최신게시물
1096716 ? 대한민국 이야기하고 있는거 맞나? 최신게시물
  1. 603
  2. 604
  3. 605
  4. 606
  5. 607
  6. 608
  7. 609